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 9일에 뷰티플마인드의 봉사자들은 가브리엘의 집을 다녀왔습니다.
뷰티플마인드의 이사님들과 그 친구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총 11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처음 방문한 봉사자들은 별도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가브리엘의 집에 대한 소개 인사와 몇 가지 에피소드를 전해 듣고 실질적인 봉사에 합류했습니다.
이날은 보배들과 한 명씩 인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눈 후 식자재를 다듬기 위해 마당으로 나갔습니다. 마당에는 많은 양의 양파가 있었습니다. 오늘 사용할 양파는 껍질을 제거하고 먹기 좋게 다듬고, 무른 양파들은 분리해서 담아두는 작업을 했습니다. 일하는 내내 봉사자들 사이에 정겨운 이야기들과 웃음꽃은 멈추지 않고 즐겁게 하다 보니 그 많던 양파들이 깨끗하게 정리되었습니다.
미니콘서트 때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율동하는 보배들의 모습이 우리에게 기쁨을 주었습니다. 특별한 순서로 보배들 중 다니엘이 연습한 노래와 피아노 연주를 우리에게 들려주었습니다. 그 연주는 어떤 연주보다도 의미가 있는 연주였습니다. 다니엘의 아름다운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고맙고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미니콘서트가 끝나고 보배들의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카레였습니다. 봉사자들은 보배들을 한 사람씩 맡아서 이야기하면서 식사를 보조해주었습니다. 식사가 모두 끝난 후 봉사자들은 역할을 나눠서 설거지와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청소기와 걸레로 바닥을 쓸고 닦아내고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다음을 기약하며 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보배들이 저희와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소통하고 표현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뷰티플마인드와 함께 한 시간이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