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뷰티플 액션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해피투게더 팜’에서 열렸습니다.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과 푸른 하늘이 뷰티플마인드의 20여 명 봉사자들을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이번 봉사는 가정의 달이어서인지 유독 가족단위의 봉사자들이 많았고 매번 참석하시던 봉사자분들의 소개로 새로운 봉사자분들도 많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봉사의 기쁨을 사랑하는 지인들과 나누려고 하는 마음이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먼저 해피투게더 팜 봉사에 처음 오신 분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중증 장애인 직업재활센터인 해피투게더 팜에 대한 안내와 봉사자들이 해야 할 농장 작업을 영상을 통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날의 주요 업무는 표고 버섯과 토마토 재배와 관련한 작업이었습니다. 먼저 표고버섯은 대만형 톱밥재배 방식으로 길러지고 있었는데 비닐 안에 톱밥 배지가 넣어져 원기둥 형태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작업은 톱밥 배지 원기둥의 위쪽 방향이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옆으로 자라는 버섯들을 손가락으로 눌러 제거하고 비닐 안에 고여있는 물을 거꾸로 기울여 버려주는 역할이었습니다. 토마토는 곰팡이가 생긴 줄기 아래쪽 잎사귀를 제거해 토마토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봉사자들은 해피투게더 팜 팀장님의 안내를 받으며 함께 비닐하우스를 둘러본 후, 표고버섯 팀과 토마토 팀으로 나뉘어 각각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봉사자들은 농장에 계신 장애인분들이 정성을 다해 기른 농작물들이 행여나 다칠까 조심스러운 손길로 표고버섯과 토마토 줄기를 다듬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에는 그늘에서 바람을 쐬며 서로 어깨를 두드려주기도 하고 담소를 나눴습니다. 장애인분들이 오랜 시간 걸려 하는 작업들인데 우리 뷰티플마인드 봉사자들의 손길로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는 현장 관계자분 말씀에 봉사자분들은 언제 힘들었냐는 듯 환하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땀 흘려 봉사한 후 정말 꿀맛 같았던 식사 시간. 뷰티플마인드에서 준비해 간 식사를 현장에 계신 관계자분들, 장애인분들과 함께 하며 서로 인사를 나누며 맛있는 식사를 즐겼습니다. 식사 후에는 농장에서 필요했던 ‘동력 분무기’를 선물로 드리며 마음을 전했습니다. 해피투게더 팜에서도 봉사자들을 위해 다육 식물을 준비해주셔서 예쁜 화분을 하나씩 선물로 받기도 했습니다. 예쁜 화분을 들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 달의 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산과 들로 가족과 친구끼리 소풍을 갈 수도 있는 황금 같은 주말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세상을 더욱 푸르고 아름답게 하는 일에 앞장서 주신 모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