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마인드는 지난 3월 28일 목요일, 후암동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보호시설, ‘가브리엘의 집’을 다녀왔습니다. 가브리엘의 집을 처음 방문한 봉사자들은 먼저 별도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원장님께 봉사 전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전달받고 실질적인 봉사에 합류했습니다.
이 날은 봄맞이 대청소와 채소 다듬기, 콩 골라내기 등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는 일거리들이 우리 봉사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보배들의 맛있는 식사를 위해 미리 대량으로 다듬어 놓아야 했던 감자와 쪽파, 그리고 콩 골라내기는 여자 봉사자들의 몫인 줄만 알았는데 남자 봉사자들과 어린 학생들도 놀랍도록 익숙한 손놀림으로 함께해 어마어마한 양이었는데도 금방 끝낼 수 있었습니다. 봉사자 실 바닥에 앉아 한쪽에서는 감자껍질을 벗기고 또 한쪽에서는 콩을 골라내고, 이어 쪽파를 다듬었는데 일하는 내내 봉사자들 사이에 정겨운 이야기들과 웃음꽃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청소가 필요했던 가브리엘의 집 지하실도 봉사자들이 두 손을 걷고 깨끗하게 청소를 했습니다. 또 몇몇 보배들의 목욕을 돕고 추운 꽃샘추위에 감기에 걸린 어린아이들을 돌보기도 했습니다.
가브리엘의 집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또 보배들의 목욕을 도우며 오히려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지고 개운해짐을 느꼈습니다. 또 보배들의 건강을 지켜줄 음식들의 재료들을 다듬고 골라내며 봉사자들 서로의 모습 속에서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뷰티플마인드 봉사자 한 명 한 명의 따뜻한 마음이 보배들에게 잘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