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밥퍼나눔운동본부는 여전히 어르신들로 붐볐습니다. 지난 26일 오전 9시, 뷰티플마인드의 봉사자들은 행여나 어르신들의 식사 시간이 늦어질까 손과 발을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밥퍼 간사님의 역할 분담 지시에 따라 설거지 팀, 배식 팀, 반찬 조리팀 등으로 나뉘어 열심히 점심을 준비했습니다. 계란말이를 맡은 여자 봉사자들은 건물 외부에서 프라이팬과 뒤집개를 잡고 뚝딱 뚝딱 계란말이를 완성해갔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식사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계신 어르신들은 반찬 냄새가 솔솔 나자 반찬 먼저 드시겠다고 어린아이처럼 보채시기도 했습니다. 배식이 시작되고, 봉사자들은 적당한 양으로 반찬을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설거지 봉사자들은 배식이 끊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식판을 닦고 또 닦았으며 따로 물기를 닦는 봉사자도 배치해 식사하시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식사하시는 분들이 늘어났는지 배식 중에 밥과 반찬, 국이 모자라서 계속해서 큰 솥에 추가로 음식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어떤 어르신은 식사를 마치시고 돌아가시면서 정리를 하고 있는 봉사자들에게 “태어나서 처음 맛있게 밥을 먹었다.”고 하시며 “이렇게 정성을 다해 준비했으니 당연히 맛있을 수밖에.”라고 웃으며 칭찬도 해주셨습니다. 뷰티플마인드는 이 날 밥퍼에 없어서는 안될 쌀도 함께 기부해 사랑의 마음을 전했습니다.